공주 공공전기자전거 '백제씽씽' 운영…공산성 등 3곳에 대여소

충남 공주시는 공공 전기자전거 '백제씽씽'을 도입하고 무료 대여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백제씽씽은 이용자가 페달을 돌리는 속도와 힘을 기반으로 자전거 동력을 보조하는 PAS(Pedal Assist System) 방식으로 제작됐다.

시는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이 자전거를 공산성과 무령왕릉·왕릉원, 한옥마을 등 지역 관광지 3곳에 비치했다.

다음 달 중순부터는 50대로 확대 운영된다.

대여와 반납 모두 3개 관광지 앞에 설치된 대여소에서 이뤄지며, 이용 시간은 기본 60분이다.

이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백제씽씽 공주'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하면 된다.

김정섭 시장은 "백제씽씽은 관광지를 여유롭게 즐기게 하는 새로운 스마트 서비스"라며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비대면 공주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