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의 미학 짜 맞춤 가구 만들기' 관광 활성화 기대
전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지역 명사와 함께하는 문화여행' 사업에 소병진 명인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 가구 제작 1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소목장 보유자인 소병진 명인은 조선 한식 가구의 제작기법을 연구해 전통 가구인 전주장(全州欌)을 재현했다.

현재도 완주군 용진읍에서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사업 선정으로 소병진 명인은 '느림의 미학 짜 맞춤 전통 가구 만들기' 콘텐츠를 통해 전통문화 복원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쓴다.

이 사업은 역사와 삶을 함께한 지역 명사를 이야기꾼으로 발굴, 관광 콘텐츠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됐다.

전북지역에는 소병진 명인과 박강용 명인의 '옻칠하는 장인의 신비한 옻 이야기'와 유춘봉 명인의 '흙과 불 영혼 실은 도자 여행' 등이 지역 명사 사업으로 선정돼 있다.

윤동욱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명사의 이야기로 풀어가는 여행이라는 콘텐츠의 희소성과 매력을 토대로 전북이 고품격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