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먼지 전국 '나쁨'…"내일 서쪽 제외하고 완화"
일요일인 13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이날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라고 밝혔다.

다만 제주권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 1시 기준 주요 시도별 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충남 63㎍/㎥, 전북 59㎍/㎥, 인천 51㎍/㎥, 세종 45㎍/㎥, 경기·서울 44㎍/㎥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와 기류 수렴으로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은 일부 서쪽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 권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기 남부·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일부 서쪽 지역은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해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