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 준결승 진출…배드민턴 코리안리그 4강 대진 완성
배드민턴 실업리그 남자부 요넥스가 광명시청을 꺾고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4강에 진출했다.

요넥스는 12일 경기도 남양주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대회 플레이오프 6강전에서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의 활약을 앞세워 광명시청에 3-2로 승리했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치러진 경기에서 요넥스와 광명시청은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복식으로 치러진 1경기에서 요넥스가 이상민-김재현을 내세워 먼저 1승을 챙기자, 광명시청은 단식 2경기에서 박완호의 활약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요넥스가 이용대-김태관의 복식 3경기 승리로 다시 앞섰지만, 광명시청 한기훈이 단식 4경기를 가져와 승부를 단식 5경기로 이어갔다.

결국 마지막 5경기에서 요넥스의 베테랑 김용현이 광명시청 박찬익을 2-0으로 제압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요넥스가 남자부 4강에 진출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배드민턴 실업리그의 남녀 4강 팀이 모두 확정됐다.

여자부는 24일 오전 10시 조별리그 A조 1위로 4강에 직행한 영동군청이 6강전을 거쳐 4강에 오른 KGC인삼공사와 맞붙고,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B조 1위 삼성생명이 포천시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25일 열리는 남자부 4강전에서는 오전 10시 A조 1위인 밀양시청이 충주시청과 대결하고, B조 1위 삼성생명은 요넥스와 오후 4시부터 경기를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