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2일 오전 6시~오후 9시 비상저감조치 시행 예고
충남도는 국외 미세먼지 유입 및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12일 일평균 농도도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진 조치다.

도는 75개 의무사업장과 공사장에 대해서는 가동률·가동시간 조정 등 배출 저감조치를, 석탄발전시설에는 가동정지 및 상한 제약 등 효율 개선 조치를 각각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휴일에는 차량 운행량이 적고 특정 시간에 집중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 5등급 차량 운행 제한과 단속은 시행하지 않는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 착용 등 국민참여행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