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골탈태' IBK기업은행, 3위 GS칼텍스 잡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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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IBK기업은행은 10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8 29-27 25-22)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21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승리한 뒤 내리 5경기를 이긴 IBK기업은행은 승점 25에 도달, 5위 흥국생명(승점 28)을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번 시즌 GS칼텍스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점의 승점도 얻지 못했던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첫 승점과 함께 값진 승리도 챙겼다.
반면 지난 4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2-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GS칼텍스는 약체로 분류되는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오히려 연패에 빠지게 됐다.
승점을 쌓지 못한 3위 GS칼텍스는 승점 53에 머물면서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7)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놓쳤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15득점)는 물론 김희진(16득점)과 표승주(13득점) 등 국내 선수들까지 골고루 활약하면서 '월척' GS칼텍스를 낚았다.
반면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8득점으로 활약했지만, 강소휘와 유서연이 각각 6득점에 그치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시작 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는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의 불안한 예상은 그대로 현실이 됐다.
상승세인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국가대표 콤비 김희진과 표승주를 앞세워 GS칼텍스를 몰아세웠다.
표승주의 빠른 오픈 공격과 김희진의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IBK기업은행은 13-5까지 앞서며 경기 분위기를 압도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하경의 정확한 토스까지 더해지면서 GS칼텍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0-13으로 먼저 20점 고지에 오른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강력한 대각 공격과 김수지의 블로킹 등을 묶어 25-18로 1세트를 따냈다.
4번의 듀스 접전이 펼쳐진 2세트에서도 IBK기업은행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GS칼텍스를 제압했다.
2세트 초반 3-6까지 밀린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이 요청한 작전 시간 이후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팽팽하던 경기는 IBK기업은행이 먼저 20점에 도달하며 쉽게 세트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GS칼텍스 모마의 강력한 후위 공격에 수비가 흔들리면서 24-24 동점을 내줬다.
유서연의 오픈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GS칼텍스에 26-27 세트 포인트까지 내줬지만, IBK기업은행 선수들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세트 막판 산타나의 활약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이 26-27 상황에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면서 2세트마저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마지막 3세트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19-19 동점 상황에서 김희진과 산타나, 김하경이 연속 3점을 내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김희진이 23-22에서 두 번의 대각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IBK기업은행은 10일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0(25-18 29-27 25-22)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21일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승리한 뒤 내리 5경기를 이긴 IBK기업은행은 승점 25에 도달, 5위 흥국생명(승점 28)을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번 시즌 GS칼텍스와의 4차례 맞대결에서 단 한 점의 승점도 얻지 못했던 IBK기업은행으로서는 첫 승점과 함께 값진 승리도 챙겼다.
반면 지난 4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2-3으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GS칼텍스는 약체로 분류되는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지만, 오히려 연패에 빠지게 됐다.
승점을 쌓지 못한 3위 GS칼텍스는 승점 53에 머물면서 2위 한국도로공사(승점 57)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놓쳤다.
IBK기업은행은 외국인 선수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15득점)는 물론 김희진(16득점)과 표승주(13득점) 등 국내 선수들까지 골고루 활약하면서 '월척' GS칼텍스를 낚았다.
반면 GS칼텍스는 외국인 선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28득점으로 활약했지만, 강소휘와 유서연이 각각 6득점에 그치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경기 시작 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는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의 불안한 예상은 그대로 현실이 됐다.
상승세인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국가대표 콤비 김희진과 표승주를 앞세워 GS칼텍스를 몰아세웠다.
표승주의 빠른 오픈 공격과 김희진의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IBK기업은행은 13-5까지 앞서며 경기 분위기를 압도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세터 김하경의 정확한 토스까지 더해지면서 GS칼텍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0-13으로 먼저 20점 고지에 오른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강력한 대각 공격과 김수지의 블로킹 등을 묶어 25-18로 1세트를 따냈다.
4번의 듀스 접전이 펼쳐진 2세트에서도 IBK기업은행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GS칼텍스를 제압했다.
2세트 초반 3-6까지 밀린 IBK기업은행은 김호철 감독이 요청한 작전 시간 이후 연속 4득점에 성공하며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팽팽하던 경기는 IBK기업은행이 먼저 20점에 도달하며 쉽게 세트를 가져가는 듯했다.
하지만 GS칼텍스 모마의 강력한 후위 공격에 수비가 흔들리면서 24-24 동점을 내줬다.
유서연의 오픈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GS칼텍스에 26-27 세트 포인트까지 내줬지만, IBK기업은행 선수들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세트 막판 산타나의 활약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이 26-27 상황에서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면서 2세트마저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마지막 3세트에서도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19-19 동점 상황에서 김희진과 산타나, 김하경이 연속 3점을 내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김희진이 23-22에서 두 번의 대각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