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액을 3천100만 달러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구 800만 달러, 경북 2천300만 달러로 지난해 목표액 2천200만 달러보다 40.9% 증가한 규모다.

올해 목표액은 호조 요인(주력산업 투자 모멘텀 지속·혁신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과 부진 요인(미중분쟁과 주요국 유동성 감소 및 인플레이션 우려·중국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했다.

대경경자청은 핵심전략산업 중심 투자유치, 타깃 국가별 전략적 투자유치, 온·오프라인 병행 국내외 투자유치 IR, 홍보 콘텐츠 내실 강화를 4대 추진전략으로 추진한다.

핵심전략산업인 ICT·로봇, 의료·바이오, 미래형모빌리티 분야 투자유치를 위해 중화권(중국·홍콩), 유럽(영국·독일 등), 미주(미국·캐나다), 싱가포르를 타깃 지역으로 삼는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코로나19로 투자유치 활동에 제약이 있지만, 혁신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