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구급대 기간제 112명 채용…"오미크론 대응"
전남소방본부는 오미크론 확산에 대응하고 119구급대 이송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기간제 근로자 112명을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기간제 근로자는 119구급대원 108명·구급상황 관리센터 4명으로 채용일로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근무하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최근 확진자 이송수요 증가에 맞춰 예비구급대 18개를 추가 운영하는 데 따른 조치이다.

응시 자격은 20~40세 간호사 면허 또는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자나, 관련 면허(자격) 교부 예정자다.

응시원서와 이력서 등을 오는 11일까지 전남소방본부 구조구급과에 이메일(jui30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이달 한 달간 선발 과정을 거쳐 실무교육을 마치면, 3월부터 도내 18개 소방서 119안전센터·119종합상황실에 배치돼 코로나19 확진자 이송·구급상황관리 업무 등 보조역할을 맡는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청 국비 사업인 기간제 근로자 채용으로 기존 구급 이송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공고는 전남도청·전남소방본부·도내 소방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