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의 대표 축산물 브랜드육 매출액이 2년 연속 크게 늘면서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7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약돌 브랜드육 매출액은 2019년 216억 원에서 2020년 309억 원, 2021년 409억 원으로 늘었다.

문경약돌 한우는 2020년 총매출액 45억9천900만 원에서 2021년 87억3천200만 원을 판매해 89.9% 증가를 기록했다.

문경약돌 돼지는 2020년 263억3천900만 원에서 지난해 321억7천200만 원을 팔아 22% 늘어났다.

시는 "문경약돌 브랜드육 매출액이 해마다 늘어 2006년 브랜드 출범 이래 최다 매출액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5년 브랜드 상표 사용 확대를 위해 조례를 개정했다.

현재 상표권 사용업체는 문경약돌 한우 1곳, 문경약돌 돼지 3곳이다.

시는 2018년부터 문경약돌축산물 융복합명품화사업단이 전국을 상대로 문경약돌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타 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브랜드육 홍보와 판매를 활성화하고 약돌곰탕 등 신제품 개발·상업화를 추진 중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약돌 한우·돼지가 소비자에 신뢰와 만족을 주는 브랜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