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K-택소노미에 원전 포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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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가 우리나라도 원자력 발전을 녹색 에너지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4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원자력 발전을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포함시기키로 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원자력 발전을 녹색 기술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EU 집행위는 지난 2일(현지시간) 천연가스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환경·기후친화적인 녹색분류체계로 분류하는 규정안을 확정해 발의했다. 반면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30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서 원전을 제외하고 액화천연가스(LNG)를 조건부로 포함한 바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미국, 중국에 이어 EU도 원전을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삼는 데 반해 우리나라만 거꾸로 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지침서에서 원자력 발전이 제외됨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과 차세대 원전 기술 투자의 동력이 상실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EU 집행위의 최종안은 독일을 비롯한 일부 회원국의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탄소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원자력과 천연가스의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정부는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해 원자력 발전을 녹색기술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4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원자력 발전을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포함시기키로 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원자력 발전을 녹색 기술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EU 집행위는 지난 2일(현지시간) 천연가스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환경·기후친화적인 녹색분류체계로 분류하는 규정안을 확정해 발의했다. 반면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30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서 원전을 제외하고 액화천연가스(LNG)를 조건부로 포함한 바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미국, 중국에 이어 EU도 원전을 탄소중립의 핵심 수단으로 삼는 데 반해 우리나라만 거꾸로 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발표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지침서에서 원자력 발전이 제외됨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과 차세대 원전 기술 투자의 동력이 상실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EU 집행위의 최종안은 독일을 비롯한 일부 회원국의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탄소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원자력과 천연가스의 활용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정부는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해 원자력 발전을 녹색기술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