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선빈(33)이 올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끈다.

KIA 구단은 3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에 앞서 선수단이 자체적으로 2022시즌 신임 주장 선발 투표를 진행한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김선빈이 주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3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 5홈런 6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6을 기록한 김선빈은 출루와 득점 부문에서 꾸준한 성적을 내며 KIA 내야진을 이끄는 15년 차 베테랑이다.

김종국 감독은 "선빈이는 팀을 잘 아는 선수이고 베테랑"이라며 "나와 룸메이트를 한 경험도 있어서 다른 누구보다 소통이 잘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