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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 북핵대표 "북한 중거리미사일 규탄…안보리 결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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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미일 대표도 전화협의 통해 북한 미사일 발사 평가 공유
    한미 북핵대표 "북한 중거리미사일 규탄…안보리 결의 도전"
    한국과 미국 북핵 수석대표가 30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전화 협의를 하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

    양측은 북한의 이번 발사가 한반도 문제의 외교적 해결이라는 국제사회의 요구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목소리를 냈다.

    양측은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안보태세를 유지해 나가는 가운데 북한과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미의 북핵 수석대표는 북한이 지난 27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에도 전화 협의를 하고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에 '깊은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추가적인 상황 악화 방지가 긴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는데, 불과 사흘 만에 북한이 전략적 도발에 가까운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미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북한은 이번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해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재개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특히 양측이 이번 발사를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도전'으로 규정하면서 안보리 차원의 국제적 대응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지도 관심을 끈다.

    한국은 최근 북한의 연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두 차례 안보리 회의 계기에 이사국들 중심으로 발표된 장외 공동성명에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한미는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지속해서 밝히고 있다.

    한편 노 본부장은 이날 일본의 북핵 수석대표인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도 전화 협의를 했다.

    한일 양측은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앞으로도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 및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미일 북핵 수석대표도 별도로 전화 협의를 했다.

    김 대표와 후나코시 국장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최근 일련의 발사에 비해 엄중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미일 및 한미일이 협력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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