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소 대기사업 배출장 미세먼지 방지시설 지원
강원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중소 대기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대기질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196억원을 투자해 23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규모 사업장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벌여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평균 67% 줄였다.

이 사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노후화된 방지시설, 악취방지시설, 저녹스 버너 교체 비용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중소 대기 배출사업장이 벙커C유 등 중질유 사용시설을 청정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나 액화석유가스(LPG)로 전환하면 비용의 90%까지 지원하는 연료전환 지원사업도 벌여왔다.

올해는 소규모 기업의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와 연료 전환 지원사업에 5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사물인터넷(IoT) 설치 사업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영세사업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을 운영사업장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