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원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국 19개 고속도로 신설 사업 중 영월∼삼척 구간을 중점 사업으로 반영했다.
또 포천∼철원, 속초∼고성 등은 여건 변화에 따라 사업추진이 가능한 일반 사업에 포함했다.
일반사업은 국가 계획에 포함하되 건설 시기를 남북 관계의 개선 등 상황 변화에 따라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도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신설 사업이 중점 사업에 반영됨에 따라 향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되도록 추진 전략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국가간선도로망의 동서 6축이 완성되고 영월에서 삼척·동해시까지 가는 통행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 남부의 숙원사업인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국가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에 중점사업으로 확정됐다"며 "앞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제반 절차가 빠르고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