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세종시 대선 총괄선대위원장인 최민호 세종시당 위원장은 28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세종시 공약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보다 훨씬 구체적이고 독창적"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전략특별시 육성 등 세종시를 투 트랙 전략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게 윤 후보의 세종시 핵심 공약"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 제2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개원, 디지털미디어센터 조성 등 윤 후보의 행정수도 완성 공약은 이재명 후보와 큰 차이가 없지만, 세종시를 미래전략특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공약은 세종시의 미래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의 미래전략특별시 육성 공약으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 글로벌 청년창업 빌리지 조성, 서울대·충남대 등 7개 대학 세종 공동캠퍼스 조기 개원 등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꿈의 병원'으로 불리는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는 행정수도에 걸맞은 의료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라며 "300병상 규모로 계획된 이 센터가 개원하면 지역주민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세종이 의과학융합산업과 국제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