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인도 푸네의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 나설 여자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며 두 선수가 코로나19 양성으로 제외됐다고 밝혔다.
여자 대표팀에선 이번 대회 기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21일 베트남과의 1차전엔 김혜리(현대제철), 윤영글, 박예은(이상 한수원), 조미진(고려대)이, 24일 미얀마와의 2차전 땐 윤영글과 여민지가 코로나19 확진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C조 1위가 결정될 이날 한일전엔 여민지의 결장이 이어지고 측면 핵심 자원인 장슬기가 새로 확진돼 빠지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코로나19에 걸리기 전 조별리그 경기엔 선발로 나서고 있었다.
지난 2경기 모두 자리를 비웠던 베테랑 골키퍼 윤영글은 회복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은 미얀마전 때 공격진을 이룬 손화연(현대제철), 추효주(수원FC), 최유리(현대제철)를 이날도 선발로 낙점했다.
미얀마전 때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가 이날 선발로 복귀한 지소연(첼시)이 이금민(브라이턴), 조소현(토트넘)과 함께 뒤를 받칠 것으로 보인다.
수비진은 이영주(마드리드 CFF), 심서연(세종 스포츠토토), 임선주(현대제철), 김혜리로 구성되며, 골키퍼는 3경기 연속 김정미(현대제철)가 맡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