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버려지는 젤 아이스팩 대체품 개발
"아이스팩이 한우·한돈 사골육수라니…먹으면 되겠네"
충남 홍성군은 친환경 시대에 맞춰 지역 특산품 한우와 한돈 사골육수를 활용한 아이스팩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사골육수 아이스팩은 홍성군 축산물 선물 세트 포장 때 기존 젤 아이스팩 대신 쓰이게 된다.

젤 아이스팩처럼 버리지 않고 각종 요리의 육수로 활용할 수 있다.

군은 홍성한우 브랜드 판매지정점 13곳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으며, 수산물 가공업체에서도 구매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

앞으로 밀키트, 레토르트 식품, 포장 음식 등 다양한 분야로의 사업 확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신인환 축산과장은 "환경오염 예방은 물론 홍성군 축산물 소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축산물 가공품 개발로 혁신적인 홍성군 축산 유통을 실현하고, 축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