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태양광·수소 등 에너지 기술개발에 올해 1조2천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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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콘퍼런스' 열고 연구사업 성과 소개
정부가 올해 태양광·풍력·수소 등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에 총 1조2천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탄소중립 미래를 여는 E-Tech 콘퍼런스'를 열고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에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2천460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27일까지 1차 공고가 완료되는 신재생에너지핵심개발사업 등 23개 사업, 122개 연구개발 과제에는 1천835억원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탄소중립 분야 대형·중장기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달성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이 폴리머 필름 기반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21.03%, 0.1㎠ 기준)으로 끌어올렸다.
공동연구개발기업인 유니테스트는 지난해 12월 평택 신공장을 준공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풍력 분야에서는 유니슨이 대용량 풍력 발전기 설계·제작기술을 개발해 8㎿(메가와트)급 발전기 성능시험 표준(KS C IEC 60034-1) 개선안을 제시했다.
또한 최적 설계기법 중 하나인 반응 표면법을 사용해 발전기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개선(95.5%→95.7%)했다.
수소 분야에서는 STX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건물용 1㎾(킬로와트), 2㎾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KS 인증과 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국산 SOFC 시스템기술 고도화를 통한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는 서울에너지공사가 양방향 열거래를 통한 분산형·독립형 마이크로 열에너지 네트워크 실증과 저온열 기반의 다단식 냉난방 실증에 잇달아 성공했다.
효율향상 분야에서는 한양대가 고출력 압전·광전 에너지 하베스터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압전 소자 및 저조도 실내 환경 광전 소자 개발과 모듈 실증을 완료했다.
콘퍼런스 내용은 에너지기술평가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iloveketep)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탄소중립 미래를 여는 E-Tech 콘퍼런스'를 열고 에너지 기술개발 사업 추진 방향을 소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에너지 기술개발에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조2천460억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27일까지 1차 공고가 완료되는 신재생에너지핵심개발사업 등 23개 사업, 122개 연구개발 과제에는 1천835억원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탄소중립 분야 대형·중장기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달성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한국화학연구원이 폴리머 필름 기반 유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21.03%, 0.1㎠ 기준)으로 끌어올렸다.
공동연구개발기업인 유니테스트는 지난해 12월 평택 신공장을 준공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풍력 분야에서는 유니슨이 대용량 풍력 발전기 설계·제작기술을 개발해 8㎿(메가와트)급 발전기 성능시험 표준(KS C IEC 60034-1) 개선안을 제시했다.
또한 최적 설계기법 중 하나인 반응 표면법을 사용해 발전기 손실을 줄이고 효율을 개선(95.5%→95.7%)했다.
수소 분야에서는 STX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건물용 1㎾(킬로와트), 2㎾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시스템의 KS 인증과 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국산 SOFC 시스템기술 고도화를 통한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는 서울에너지공사가 양방향 열거래를 통한 분산형·독립형 마이크로 열에너지 네트워크 실증과 저온열 기반의 다단식 냉난방 실증에 잇달아 성공했다.
효율향상 분야에서는 한양대가 고출력 압전·광전 에너지 하베스터 기술개발을 바탕으로 압전 소자 및 저조도 실내 환경 광전 소자 개발과 모듈 실증을 완료했다.
콘퍼런스 내용은 에너지기술평가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iloveketep)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