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의례적 수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게 명절 선물을 준 것으로 알려진 삼부토건이 26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보다 19.13% 오른 1천775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한때 상한가 1천935원에 근접한 1천92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한겨레신문과 YTN은 윤 후보가 2002∼2015년 삼부토건 측으로부터 김, 멜론, 곶감, 밤, 정육 등 명절 선물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조남욱 전 삼부토건 회장의 명절 선물 명단 등을 근거로, 조 전 회장 측이 윤 후보에게 이 기간 총 17차례 선물을 보낸 것으로 나와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이와 관련해 "명절선물은 오래돼 (윤 후보가) 잘 기억하지 못하지만 의례적인 수준에 그쳤고, 값비싼 선물은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