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설 명절 미시령터널 통행료 정상 징수
강원도는 설 명절 기간 민자도로인 미시령 터널의 통행료를 정상 징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 연장에 따라 설 명절인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미시령터널의 통행료를 평상시처럼 징수할 예정이다.

도는 2017년부터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정책을 유지해왔지만 2020년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방역 대책에 따라 명절에도 통행료를 징수해왔다.

도 관계자는 "명절 통행료 유료화 정책은 지역 간 이동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통행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설 명절 동안 미시령터널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시설물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