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지난해 초부터 '프린트리'(Printly. 가제)라는 프로젝트명으로 10cm 이하 크기의 미니 타투 프린터를 개발 중이다.
자체 색조연구소에서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를 사용하고 피부와 기기의 노즐 간격을 최소화해 정교한 도안까지 인쇄할 수 있다고 LG생활건강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의 유통망을 통해 올해 4분기부터 프린트리를 판매하고 이후 국내에도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프라이머, 클렌저 등 자체 개발한 화장품과 연계해 프린트리의 활용 가능 범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자기표현이 자유로운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를 대상으로 그동안 축적해온 화장품 노하우와 기술력을 접목해 미니 타투 프린터를 개발하게 됐다"면서 "일상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패션·뷰티 아이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