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트로젠이 당뇨병성 족부궤양 신약 후보물질(DFU-301)에 대해 임상3상 시험 통계분석 결과 1차 유효성 평가를 만족하지 못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이같이 발표하며 "현재 결과를 면밀히 분석 중으로 2월 중순내 주주분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갖겠다"고 설명했다.

안트로젠은 그동안 해당 신약 후보물질에 대해 'DFU-301'과 'DFU-302'의 과제를 통해 국내에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해 왔다.

회사측은 한국인 환자 164명을 대상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DFU-301 임상을 수행했다.

DFU-301는 족부궤양 중등도를 나타내는 와그너 등급(Wager Grade) 1급(106명)과 2급(44명) 환자가 모두 포함된 반면, DFU-302 임상에는 와그너 등급(Wager Grade) 2급인 환자들만 대상으로 한다.

회사측은 현재 진행중인 또다른 당뇨병성 족부궤양 신약 후보물질 'DFU-302'와 비교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소식에 안트로젠 주가는 이 날 장마감을 앞두고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