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싱가포르지점 개점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싱가포르 현지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주싱가포르 한국 대사관 최훈 대사와 현지 금융기관 관계자, 이재근 은행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말 싱가포르통화청(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으로부터 예비인가를 취득했고, 약 8개월만에 지점 설립에 성공했다.

싱가포르지점은 홀세일 뱅크 라이선스(Wholesale Bank License)를 얻어 현지 통화 기반의 리테일(소매금융) 업무를 제외한 기업금융, 투자금융, 자본시장 관련 업무, 증권업 일부까지 할 수 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싱가포르지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싱가포르지점 열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