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현, 사회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동부산림청,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 운영…15만 명에 제공
동부지방산림청은 국민에게 다양한 숲 활동과 산림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의 건강 증진 활동을 지원하고자 '산림교육·치유 운영사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부지방산림청은 올해 17억원을 들여 15만여 명의 국민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숲 견학, 목재체험, 나무 심기 등의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숲의 탄소 흡수능력, 산림의 순환경영 등 산림을 쉽고 올바로 이해하고,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 인식수준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교육을 한다.

치매환자, 진폐요양환자, 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과 학교밖청소년, 위기 청소년 등 학업 소외계층을 포함해 모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유아가 숲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뛰어놀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 친화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12개소의 국립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동부산림청,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 운영…15만 명에 제공
동부산림청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건강한 삶을 위한 산림치유 지원도 강화한다.

코로나19 대응인력, 방역공무원, 교직원, 소방 등 스트레스 직군의 심신 안정, 스트레스 해소 지원과 더불어 가족 단위 등 전 국민 대상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림교육·치유 운영사업은 기술능력평가 등 심사를 통해 전문성 있는 산림복지전문업과 계약해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심상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숲은 인간과 자연이 교감하는 핵심적인 생활공간으로, 모든 국민이 숲에서 즐거움과 건강함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