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 FIS컵 회장배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우승 '대회 2관왕'
정동현(34·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컵 겸 회장배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경기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20일 강원도 용평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19초 82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박제윤(28·서울시청)에는 1초 24 차이로 앞섰다.

이틀 전 대회전에서 우승한 정동현은 회전까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정동현은 2010년 밴쿠버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고 2월 개막하는 올해 베이징올림픽에도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다.

2011년과 2017년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으며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개회식 때 한국 선수단 기수를 맡은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이다.

정동현의 올림픽 최고 성적은 2018년 평창 회전 경기 27위다.

여자부 회전에서는 김소희(26·하이원)가 1분 25초 40으로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