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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산에 위조지폐 사라졌다…지난해 176장으로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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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면 상거래 위축 영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위조지폐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19일 '2021년 중 위조지폐 발견 현황'을 통해 지난해 신고된 위조지폐는 총 176장으로, 2020년보다 96장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1998년 관련 통계를 공표한 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5000원권이 97장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만원권 39장 △5만원권 22장 △1000원권 18장 순이었다. 1000원권을 제외하고 모든 권종에서 위조지폐 발견 장수가 2020년보다 감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대면 상거래가 위축된 영향이다.

    5000원권의 경우 과거 대량 위조범(2013년 6월 검거)이 제작한 기번호 '77246' 위폐(91장)이 여전히 대량 발견되고 있지만, 신규 위폐 발견은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견된 위조지폐는 101장으로, 상당 부분(77.1%)를 차지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 부진이 지속됐다"며 "금융기관 및 국민들의 위폐 식별 능력 향상을 위한 당행의 각종 홍보 노력이 강화돼 온 데 주로 기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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