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트리엔날레 두 번째 개최지 평창서 출범식 열러
강원 트리엔날레 두 번째 개최지인 평창에서 행사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이 열렸다.

강원문화재단은 19일 평창군 알펜시아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강금실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한왕기 평창군수, 김진석 강원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트리엔날레 in 평창' 출범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2022∼2024년 강원 트리엔날레 거점 개최지인 평창군의 예술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강원 트리엔날레는 국내 첫 3년 주기 순회형 시각예술 행사다.

홍천에 이어 두 번째로 트리엔날레가 열리는 평창에서는 2022 강원 작가 트리엔날레, 강원 키즈 트리엔날레 2023, 강원 국제 트리엔날레 2024 등이 예정돼 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평창은 문화올림픽 유산이 곳곳에 남아 있고, 다양한 유휴공간을 확보해 강원 트리엔날레 개최 여건이 우수하다"며 "강원 트리엔날레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석 도의원은 "첫 개최지인 홍천에서 트리엔날레가 성공적으로 열려 시각예술 브랜드 제고라는 성과를 얻었다"며 "2024년 평창에서 열리는 강원 청소년동계올림픽까지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문화올림픽 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