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건강기능식품시장 전방위 공략…'미래 전략 사업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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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가 미래 전략 사업으로 선정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온스는 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 ‘메리트C’,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 등 대표 브랜드들의 라인업 확장에 이어 건기식 시장의 새로운 소비 강자로 떠오른 203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을 연일 출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여기에 성장하는 OEM/ODM 시장 접수를 위한 자회사 합병 카드도 최근 꺼냈다.
대표 브랜드인 메리트C는 복합제를, 메노락토는 분말형 제품을 선보이며 타깃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고, 건기식 시장의 새로운 소비 강자로 떠오른 2030 공략을 위해 콜라겐 젤리스틱, 프로폴리스 필름과 같은 섭취가 간편한 신제품들도 공격적으로 출시했다.
특히 2020년 출시한 메노락토는 출시 1년 6개월여만에 누적 매출 450억원을 달성했고 휴온스의 메가브랜드이자 갱년기 건기식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매출 상승 곡선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는 제2의 메노락토로 남성 시니어를 타깃하는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출시도 준비중이다.
또, 1월 초 인·홍삼 전문 자회사 휴온스네이처와 이너뷰티에서 두각을 나타낸 휴온스내츄럴의 합병법인 휴온스푸디언스가 출범했다.
건기식 사업에서 양사에 분산돼 있던 제조설비와 인력을 통합하고 재배치함으로써 OEM/ODM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 '메리트C·살사라진', 전통의 휴온스 대표 브랜드로 변신 과거 휴온스는 병의원 전용 건기식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 제품이 메리트C(고함량 비타민)다.
2012년 순수 비타민C 분말만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메리트C는 병의원 전용 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으로 한 포에 2,000mg, 3,000mg의 비타민C 분말을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제품으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판매처 확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온라인전용 상품을 선보였고, 복합 비타민제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로 이어져 복합제(메리트C&D, 메리트C&B)를 출시하면서 종합 비타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이 밖에 주목할 만한 제품은 살사라진이다.
지금의 휴온스 이름을 알리는데 일등공신인 ‘살사라진’은 원래 복부비만치료제였다.
휴온스는 성장하는 다이어트 보조제 시장 공략을 위해 살사라진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하기로 결정, 지난해 8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전환했다.
브랜드 전환 후 살사라진 감량전환, 살사라진 락토페린 다이어트 등 트렌드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다이어트 제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 메가 브랜드 성장…누적매출 450억 달성 휴온스의 대표 제품으로 성장한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질주도 계속될 전망이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어느새 국내 건강기능식품 점유율 2위로 껑충 성장했고, 기능성 유산균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도 대폭 상승했다.
메노락토가 타깃하는 갱년기 시장은 고령화와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에 힘입어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반면, 메노락토, 홍삼 등 몇가지 원료를 제외하고는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지 못해 메노락토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실제 메노락토는 지난 2020년 4월 출시 이래 2021년 9월까지 누적 매출 450억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출시 1년이 지난 올 4월에서야 새로운 라인업인 분말타입 ‘메노락토 프로’가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단일 품목으로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회사 관계자는 "메노락토 인기 요인으로 건기식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산균’ 제품으로 소비자 니즈가 부합했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 기능성이 확인된 유산균이라는 점, 갱년기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 외에도, 일상의 불편을 초래하던 증상들(▲질건조·분비물감소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근관절통 ▲피로 ▲개미환각 ▲두통 등)의 개선효과가 인체적용시험으로 확인받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전속모델로 방송인 박미선을 기용하면서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브랜드에 신뢰를 더한 점도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메노락토의 성공은 휴온스가 준비 중인 시니어 남성용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휴온스는 이미 지난해 6월 식약처에 식물성 소재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남성 전립선 건강 유지 기능성’ 개별인정을 획득,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들의 고질적 질환인 만큼 수요가 높지만 비뇨기 질환 특성 상 병원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제 장기 투약에 따른 부작용 걱정에 건기식 같은 예방의학이나 보완요법에 대한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휴온스는 이 시장을 공략해 쏘팔메토로 대표되는 국내 남성 전립선 건기식 시장에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다.
■ '자회사 합병'…건기식 '원료부터 유통까지' 밸류체인 완성
휴온스는 새해를 시작하며 자회사 합병을 단행했다.
이러한 결정은 휴온스의 미래 전략 사업인 건기식 사업에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미다.
휴온스그룹 차원에서도 성장에 탄력을 받은 건기식 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이끌고 갈 법인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두 회사에 중복·분산돼 있던 역량을 결집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원료 개발부터 생산, 완제품 제조, 마케팅, 유통까지 일원화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완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합병으로 휴온스푸디언스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인·홍삼부터 2위로 부상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과 비타민 등 고시형·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밸류체인이 완성됐다.
추출·농축·증삼(증숙), 동결건조, 발효, 유동층 과립, 스틱, 파우치, 젤리스틱, 고형제, 환, 절편, 정제, 캅셀, 절편 등 건강기능식품 생산, 제조와 관련된 주요 설비들을 보유하고 있어 OEM·ODM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집결된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질병을 미리 예방하려는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와 건기식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휴온스는 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 ‘메리트C’,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 등 대표 브랜드들의 라인업 확장에 이어 건기식 시장의 새로운 소비 강자로 떠오른 203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을 연일 출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여기에 성장하는 OEM/ODM 시장 접수를 위한 자회사 합병 카드도 최근 꺼냈다.
대표 브랜드인 메리트C는 복합제를, 메노락토는 분말형 제품을 선보이며 타깃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고, 건기식 시장의 새로운 소비 강자로 떠오른 2030 공략을 위해 콜라겐 젤리스틱, 프로폴리스 필름과 같은 섭취가 간편한 신제품들도 공격적으로 출시했다.
특히 2020년 출시한 메노락토는 출시 1년 6개월여만에 누적 매출 450억원을 달성했고 휴온스의 메가브랜드이자 갱년기 건기식 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매출 상승 곡선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휴온스는 제2의 메노락토로 남성 시니어를 타깃하는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출시도 준비중이다.
또, 1월 초 인·홍삼 전문 자회사 휴온스네이처와 이너뷰티에서 두각을 나타낸 휴온스내츄럴의 합병법인 휴온스푸디언스가 출범했다.
건기식 사업에서 양사에 분산돼 있던 제조설비와 인력을 통합하고 재배치함으로써 OEM/ODM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 '메리트C·살사라진', 전통의 휴온스 대표 브랜드로 변신 과거 휴온스는 병의원 전용 건기식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대표 제품이 메리트C(고함량 비타민)다.
2012년 순수 비타민C 분말만을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메리트C는 병의원 전용 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으로 한 포에 2,000mg, 3,000mg의 비타민C 분말을 섭취할 수 있는 고함량 제품으로 이름을 떨쳤다.
이후 판매처 확대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온라인전용 상품을 선보였고, 복합 비타민제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로 이어져 복합제(메리트C&D, 메리트C&B)를 출시하면서 종합 비타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이 밖에 주목할 만한 제품은 살사라진이다.
지금의 휴온스 이름을 알리는데 일등공신인 ‘살사라진’은 원래 복부비만치료제였다.
휴온스는 성장하는 다이어트 보조제 시장 공략을 위해 살사라진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하기로 결정, 지난해 8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전환했다.
브랜드 전환 후 살사라진 감량전환, 살사라진 락토페린 다이어트 등 트렌드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다이어트 제품을 선보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 메가 브랜드 성장…누적매출 450억 달성 휴온스의 대표 제품으로 성장한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질주도 계속될 전망이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어느새 국내 건강기능식품 점유율 2위로 껑충 성장했고, 기능성 유산균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도 대폭 상승했다.
메노락토가 타깃하는 갱년기 시장은 고령화와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에 힘입어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반면, 메노락토, 홍삼 등 몇가지 원료를 제외하고는 여성 갱년기 건강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지 못해 메노락토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실제 메노락토는 지난 2020년 4월 출시 이래 2021년 9월까지 누적 매출 450억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출시 1년이 지난 올 4월에서야 새로운 라인업인 분말타입 ‘메노락토 프로’가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단일 품목으로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회사 관계자는 "메노락토 인기 요인으로 건기식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산균’ 제품으로 소비자 니즈가 부합했을 뿐 아니라 국내 최초 여성 갱년기 기능성이 확인된 유산균이라는 점, 갱년기 대표 증상인 안면홍조 외에도, 일상의 불편을 초래하던 증상들(▲질건조·분비물감소 ▲손발저림 ▲신경과민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근관절통 ▲피로 ▲개미환각 ▲두통 등)의 개선효과가 인체적용시험으로 확인받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전속모델로 방송인 박미선을 기용하면서 소비자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브랜드에 신뢰를 더한 점도 주효했다고 분석한다.
메노락토의 성공은 휴온스가 준비 중인 시니어 남성용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휴온스는 이미 지난해 6월 식약처에 식물성 소재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남성 전립선 건강 유지 기능성’ 개별인정을 획득,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남성들의 고질적 질환인 만큼 수요가 높지만 비뇨기 질환 특성 상 병원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제 장기 투약에 따른 부작용 걱정에 건기식 같은 예방의학이나 보완요법에 대한 관심도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휴온스는 이 시장을 공략해 쏘팔메토로 대표되는 국내 남성 전립선 건기식 시장에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다.
■ '자회사 합병'…건기식 '원료부터 유통까지' 밸류체인 완성
휴온스는 새해를 시작하며 자회사 합병을 단행했다.
이러한 결정은 휴온스의 미래 전략 사업인 건기식 사업에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미다.
휴온스그룹 차원에서도 성장에 탄력을 받은 건기식 사업을 보다 주도적으로 이끌고 갈 법인이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두 회사에 중복·분산돼 있던 역량을 결집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원료 개발부터 생산, 완제품 제조, 마케팅, 유통까지 일원화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완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합병으로 휴온스푸디언스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인·홍삼부터 2위로 부상한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등)과 비타민 등 고시형·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밸류체인이 완성됐다.
추출·농축·증삼(증숙), 동결건조, 발효, 유동층 과립, 스틱, 파우치, 젤리스틱, 고형제, 환, 절편, 정제, 캅셀, 절편 등 건강기능식품 생산, 제조와 관련된 주요 설비들을 보유하고 있어 OEM·ODM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휴온스푸디언스는 집결된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와 질병을 미리 예방하려는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와 건기식 시장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