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코비그룹 회장(좌)과 신상철 EDGC 대표, 사진출처: EDGC)
(김준일 코비그룹 회장(좌)과 신상철 EDGC 대표, 사진출처: EDGC)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코비그룹과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총판 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등 방역 품목에 대한 동남아 현지 공동마케팅에 집중한다.

EDGC의 중화항체 신속 진단키트는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을 이용해 혈액 채취 후, 10~15분 이내에 코로나19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제품은 1개 카트리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기(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일반항체와 중화항체의 생성 여부를 동시에 측정한다.

최근 임상 성능 평가에서 우수한 성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돌파 감염 추세에 따라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비그룹은 락앤락 성공신화를 쓴 김준일 前 회장이 설립한 기업으로 밀폐용기와 생활용품, 소형가전 등을 취급하고 있다.

김 전 회장은 2017년 락앤락 지분 전량을 매각해 베트남에 3개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EDGC 관계자는 "코비그룹과의 이번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강력한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동남아 시장의 성장에 맞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바이오 방역기술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