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창고형 할인점 맥스가 온다!
한편 롯데마트 맥스 매장에는 하이마트, 다이소, 한샘, 보틀벙커 등 카테고리 킬러 매장도 함께오픈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한번 방문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해 기존 창고형 할인점이 갖고 있던 한계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창고형 할인점은 회전이 빠른 상품을 바탕으로 직간접비를 최소화하고 이를 상품 가격에 반영해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다보니 상품 가짓수가 늘면 직간접비도 늘게 돼 운영 효율성을 고려하여 운영 상품 수가 3000개 수준에 머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고객들 입장에서는 창고형 할인점에서 주요 생필품을 구매한 후 다른 채널에서 추가 구매를 할 수밖에 없어 불편함을 느끼게된다. 창고형 할인점은 30~40대 고객층의 매출 구성비가 60%를 차지할 정도로 일반적인 할인점에 비해 젊은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30~40대 고객층은 원스톱 쇼핑에 대한 니즈가 강한 만큼, ‘맥스’에서는 전문점을 도입해 원스톱 쇼핑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이달 21일 오픈하는 맥스 상무점에는 올 4월까지 300평 규모의 와인을 취급하는 보틀벙커가 문을 열 계획이다.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첫 선을 보였던 보틀벙커는 ‘와인! 여기 없으면 어디도 없다.’는 콘셉트로 다양성과 와인 큐레이션에 집중한 와인 전문점이다. 이 밖에도 하이마트와 한샘의 콜라보를 통해 가전과 가구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매장도 처음으로 문을 열어 가전과 가구 인테리어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는 “맥스는 30-40대 젊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새로운 경험과 가치 소비를 선호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상품을 구성했다”며,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창고형 할인점으로서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가성비에 가치를 더한 상품 제안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