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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쓰야마, PGA 통산 8승…최경주와 '亞 최다승'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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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오픈 연장 끝에 역전 우승
    29세 '日골프 간판' 승승장구
    일본 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29)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최경주(52)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의 투어 최다승 타이 기록이다.

    마쓰야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소니오픈(총상금 7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합계 23언더파 257타를 적어냈다. 동타를 기록한 러셀 헨리(33·미국)와 18번홀(파5)에서 펼친 연장전에서 마쓰야마는 이글을 잡아 보기에 그친 헨리를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35만달러(약 16억1000만원). 그는 1983년 아오키 이사오(80)가 일본인 최초의 PGA투어 우승컵을 차지한 이 대회에서 우승한 두 번째 일본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마쓰야마는 이날 우승으로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최경주가 갖고 있던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지난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데 이어 10월 조조 챔피언십에서 7승째를 거뒀고, 3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최경주는 만 40세에 통산 8승을 기록했으나 1992년 2월생인 마쓰야마는 이제 29세다.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1위에 오르는 등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아시아 선수 최초로 두 자릿수 우승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마쓰야마는 이날 헨리에게 2타 뒤진 2위로 출발했다. 전반에 3타를 줄였지만 헨리가 9번홀(파5) 이글을 포함해 6타를 줄이면서 한때 격차가 5타로 벌어졌다.

    역전 드라마는 10번홀(파4)부터 시작됐다. 마쓰야마가 몸이 흔들릴 정도의 강한 스윙으로 공을 그린 앞에 보낸 뒤 버디를 잡아내면서 흐름을 바꿨다. 11번홀(파3) 연속 버디에 이어 15번홀(파4)과 18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반면 헨리는 후반에 되레 1타를 잃고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특히 18번홀에선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던 3m 버디 퍼트가 홀을 훑고 나온 게 뼈아팠다.

    마쓰야마의 이번주 ‘최고의 샷’은 연장전에서 나왔다. 홀까지 277야드가 남은 상황에서 우드를 잡았는데, 페이드 구질로 날아간 공이 홀에서 약 1m 지점에 안착했다. 티샷을 벙커에 빠뜨린 뒤 두 번째 샷을 올린 헨리는 마쓰야마의 샷을 보고 전의를 잃었다.

    재미교포 케빈 나(39·나상욱)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쳐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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