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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칩거' 심상정, 광주 사고현장 방문…나흘만에 사실상 일정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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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 났는데 그대로 있기 죄송해서 실종자 가족 뵈러 왔다"
    12일 돌연 선거운동 일정중단…내일 당회의 참석해 공식복귀할 듯
    '칩거' 심상정, 광주 사고현장 방문…나흘만에 사실상 일정 재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6일 광주 서구 신축 주상복합아파트 붕괴 현장을 예고 없이 찾았다.

    지난 12일 밤 돌연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간 지 나흘 만에 사실상 선거 일정을 재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비공개 일정으로 사고 현장을 찾아 주변에 마련된 천막 안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다.

    심 후보는 이 자리에서 "애타는 심정이실 텐데 빨리 수색이 완료되기를 바란다"면서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 후보는 가족들과 만남 이후 취재진에게 "마음이 쓰여서 내려왔다"며 "참사가 났는데 그대로 있기가 죄송해 실종자 가족들을 뵈러 왔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가족들에게 어떤 말을 건넸는가', '숙고하는 동안 무슨 생각을 했는가'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심 후보는 "더 드릴 말씀은 없고 추후 기자회견을 통해 말하겠다"며 "그냥 (사고를 보고만) 있는 게 죄송해서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 후보와 함께 현장을 찾은 강은미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심 후보가) 일정을 중단하고 (숙고에) 들어가기 전 사고가 나 내내 마음이 쓰이고 죄송하다면서, 공식 일정을 시작하기 전 (실종자 가족을) 뵙고 싶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이분들의 어려움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정치권이 이러한 죽음을 막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에 대해 후보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현장 방문을 마친 뒤 기차를 타고 광주를 떠났다.

    심 후보는 17일 당 대표단-의원단 회의에 참석해 숙고 기간 정리한 메시지를 발표하고 선거운동 일정에 공식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칩거' 심상정, 광주 사고현장 방문…나흘만에 사실상 일정 재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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