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문미라(30·수원FC)가 부상으로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문미라가 13일 연습경기 중 입은 부상으로 발목 염좌 진단을 받았고, 회복에 3∼4주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14일 소집 해제했다고 밝혔다.

그를 대신해 베테랑 미드필더 권하늘(34·보은상무)이 아시안컵 엔트리에 승선했다.

통산 A매치 104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한 권하늘은 지난해 10월 미국과의 원정 평가전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15일 아시안컵이 열리는 인도로 출국한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본선 출전권 획득과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조별리그 C조에서 경쟁한다.

첫 경기는 21일 베트남전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