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주 중 열량 가장 낮아…홈술족 겨냥 도수도 16.5로 낮춰
대선소주 5년 만에 리뉴얼…과당·아미노산 제로, 잡맛 제거
부산 주류업체인 대선주조가 성분, 도수, 상표 디자인 등을 5년 만에 전면 리뉴얼한 소주 '대선'을 18일 출시한다.

리뉴얼 대선은 과당, 소금, 아미노산을 전혀 첨가하지 않아 쓴맛, 느끼함 등 잡맛을 제거했다.

열량도 국내 시판 제품 중 최저 수준(90kcal/100㎖)으로 낮췄다.

대선주조 측은 "실제 리뉴얼 대선 한 병에는 나트륨(0㎎), 탄수화물(0g), 당류(0g), 지방(0g), 트랜스지방(0g), 포화지방(0g), 콜레스테롤(0g), 단백질(0g) 등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산뜻하고 경쾌한 맛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감미료로는 식물성 원료인 타우마틴을 사용했다.

대선 만의 독보적인 기술인 힐링스톤 원적외선 공법을 적용해 건강한 맛을 더했다.

도수는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낮췄다.

코로나19로 인한 홈술 문화 확산으로 소비자가 더 낮은 도수 제품을 선호하는 점을 반영했다.

상표는 기존 시그니처 디자인인 파도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변화를 줬다.

제품명도 자체 개발한 글씨체를 사용, 소비자가 대선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새 상표는 가로, 세로로 쓰인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유통된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3년간 연구 끝에 탄생한 '리뉴얼 대선'은 기존 '대선'의 자랑인 깊이 있는 맛을 유지하면서 부드러움과 산뜻함을 더했다"라며 "탈바꿈한 대선 소주에 소비자의 높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