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이날 화정 아이파크를 비롯해 지역내 4개 건설현장의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 것과 별개로 전국 현장에 대해 사전적으로 안전점검을 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전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한 긴급 조치"라며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만에 하나 있을 위험요인을 제거해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모든 경영진이 13일부터 전국 현장의 안전 점검과 고위험 작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특히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 현장의 경우 직접 방문해 작업계획, 작업 방법, 안전관리체계 등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자체 현장 점검과 함께 안전·품질 관련 내용을 확인한 뒤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전날 사고 발생 즉시 유병규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과 구조 안전 전문가 등 50여명을 사고 현장에 보내 사태 파악과 함께 사고를 수습 중이다.
이날 오후에는 정몽규 회장도 현장을 찾아 경영진들과 함께 사고 수습방안을 모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