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로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가 12일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보다 14.95% 내린 2만1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광주 서구 화정동에 있는 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아파트의 시공사가 HDC현대산업개발로 확인되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재개발 철거 작업 중 건물 붕괴 참사가 일어난 광주 학동4구역 시공사였다.

당시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