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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투자증권 "미국 긴축 리스크 파장 제한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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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투자증권 "미국 긴축 리스크 파장 제한적일 것"
    하이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기준금리 인상, 양적 긴축(QT) 등 '트리플 긴축'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끼칠 파장이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트리플 긴축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달리 글로벌 금융시장으로의 파장, 소위 전염효과는 아직 제한적인 분위기"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연초 이후 나스닥지수(-4.5%), 브라질(-2.7%), 코스피(-1.7%), 상하이종합지수(-1.3%) 등 지수의 낙폭은 컸지만, 인도(3.7%), 홍콩H지수(1.6%)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통화 역시 차별화 양상이 뚜렷하다"며 "미국 연준의 긴축 우려로 달러화 지수는 소폭 반등했지만 트리플 긴축에 따른 시중 금리 상승 폭을 고려하면 달러화 지수의 강세 폭은 제한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달러화 강세의 제한이 연준의 긴축 리스크를 줄이고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달러화 강세 제한의 배경으로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 기대치를 하회한 미국의 12월 일자리 수 등이 꼽힌다.

    박 연구원은 또 트리플 긴축 리스크의 여파가 제한적인 이유로 "미 연준 긴축 기조 전환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선제적으로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한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강한 경기 사이클 모멘텀(동력)이 확인된다면 긴축 리스크의 파장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수 있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경기 사이클 모멘텀 강화가 리스크를 얼마나 상쇄시켜 줄 수 있는지가 금융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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