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고인돌박물관 8일 재개관…'고창 유물 특별전' 열려
전북 고창군은 고인돌박물관 개관 12주년을 맞아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상설전시실에는 관객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디오라마(축소 모형물)와 빔프로젝터가 설치됐다.

관객들은 '고창 고인돌 유적지'의 사계절을 생동감 있게 들여다볼 수 있다.

또 3천 년 전 청동기 유물의 진품도 감상할 수 있다.

기획전시실에는 고창의 역사유물을 선보이는 특별전이 마련됐다.

조선의 타임캡슐로 일컬어지는 '이재난고', '고창 용계리 청자요지 출토유물',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유물' 등 쉽게 볼 수 없던 유물들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최초 고인돌 전문 박물관으로 2008년에 문을 연 이 박물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창 고인돌군의 축조방식과 청동기 생활상 등이 전시돼 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관람객들이 재개관한 고인돌박물관을 찾아 다양한 배움을 얻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