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조용·도발 가능성"…전문가들 새해 북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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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통일전략포럼서 다양한 관측
올해 상반기 한국 대선과 한미연합훈련 등이 예정된 가운데 북한의 행보를 놓고 전문가들은 다양한 관측을 내놨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교수는 7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2021년 북한정세 평가 및 2022년 전망' 주제의 웨비나에서 "북한은 상반기까지는 지금처럼 내부 위기를 관리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전략적 인내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오는 5월 한국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것도 한반도 정세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하며 "북한은 이미 핵 무력 완성에 성공했기 때문에 미국을 자극할 필요를 못 느낀다.
미국의 새로운 셈법이 나오기 전까지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박원곤 이화여대 대학원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3월 대선 이후 새로운 한국 정부와 미국을 압박할 필요성이 생기고 미중 전략 경쟁 구조 속에서 행동의 공간도 확보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특히 "3월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으로서는 그냥 넘어가기 쉽지 않아 인공위성이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 고강도 도발을 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설령 북한이 이런 수준의 도발을 하더라도 미국과 전략경쟁을 벌이는 중국이 과거처럼 제재에 동참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박 교수는 판단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북한이 오는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10주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어서 이를 전후로 대규모 열병식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북한이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약 한 달 앞두고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한 배경에 대해선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행사하면서 중국과 북한으로서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의 책임을 미국에 전가할 구실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부총장은 올해 상반기를 전망하며 "남북관계가 불확실하지만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하면서 2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3월 한미연합훈련을 주요 시험대로 여겼다.
양 부총장은 "북한이 내달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선수단은 출전시키지 않더라도 고위급 외교사절을 파견한다면 (한반도 정세상) 의외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한미훈련 실시 여부도 상반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연합뉴스
전봉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 교수는 7일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2021년 북한정세 평가 및 2022년 전망' 주제의 웨비나에서 "북한은 상반기까지는 지금처럼 내부 위기를 관리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전략적 인내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오는 5월 한국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는 것도 한반도 정세의 전환점이 될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하며 "북한은 이미 핵 무력 완성에 성공했기 때문에 미국을 자극할 필요를 못 느낀다.
미국의 새로운 셈법이 나오기 전까지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박원곤 이화여대 대학원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3월 대선 이후 새로운 한국 정부와 미국을 압박할 필요성이 생기고 미중 전략 경쟁 구조 속에서 행동의 공간도 확보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특히 "3월 한미연합훈련은 북한으로서는 그냥 넘어가기 쉽지 않아 인공위성이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 고강도 도발을 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설령 북한이 이런 수준의 도발을 하더라도 미국과 전략경쟁을 벌이는 중국이 과거처럼 제재에 동참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박 교수는 판단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 교수도 "북한이 오는 4월 15일 김일성 생일 110주년은 분명히 짚고 넘어갈 것이어서 이를 전후로 대규모 열병식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북한이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를 약 한 달 앞두고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한 배경에 대해선 "미국이 외교적 보이콧을 행사하면서 중국과 북한으로서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의 책임을 미국에 전가할 구실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부총장은 올해 상반기를 전망하며 "남북관계가 불확실하지만 그렇게 절망적인 상황은 아니다"라고 평가하면서 2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3월 한미연합훈련을 주요 시험대로 여겼다.
양 부총장은 "북한이 내달 중국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선수단은 출전시키지 않더라도 고위급 외교사절을 파견한다면 (한반도 정세상) 의외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한미훈련 실시 여부도 상반기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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