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올해도 또"…괭생이모자반 덮친 김 양식어민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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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일대 양식장 중국발 모자반 유입…김 수확 대신 수거작업
"작년에 큰 피해를 안겨준 괭생이모자반이 올해도 또다시 밀려들어 물김 수확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전남 신안군 지도읍 어의도 앞바다에서 김 양식을 하는 김희진(60) 씨는 7일 오전 괭생이모자반 피해를 호소하며 한숨 지었다.
김씨는 지도읍 참도항에서 어선으로 20분 거리의 바다에서 40년째 김 양식을 하고 있다.
김씨는 괭생이모자반이 덮친 김발을 들어 보이며 누렇게 달라붙은 모자반을 뜯어냈다.
수확 철 길게 자라있어야 할 김 엽체는 모자반 습격으로 오간 데 없고 백발로 변해버렸다.
김발 1.5m 간격으로 매달아 둔 대나무에 주로 모자반이 한 무더기씩 똬리를 틀고 있었다.
김씨는 10일째 어선 2척과 인력을 동원해 하루에 15줄(줄당 80m)의 모자반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 15일은 더 해야 어느 정도 치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풍이 세게 불어오면 더 많은 모자반이 유입될 것이고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며 걱정했다.
인근에 있는 주영길(59) 씨 등 다른 김 양식장도 모자반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어민들은 김 수확 대신 모자반 수거에 비지땀을 흘렸다.
신안군은 지난해 말부터 유입되기 시작한 괭생이모자반은 130여t으로 추정했다.
지도읍 40t, 임자 18t, 자은 45t 등 전 해역에 걸쳐 퍼져 있다.
지난해에는 5천313t이 밀려와 3천341t을 수거했으며 수십억원의 피해를 안겼다.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괭생이모자반은 매년 봄철 중국에서 국내 해안으로 떠밀려와 양식어가에 피해를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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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지도읍 어의도 앞바다에서 김 양식을 하는 김희진(60) 씨는 7일 오전 괭생이모자반 피해를 호소하며 한숨 지었다.
김씨는 지도읍 참도항에서 어선으로 20분 거리의 바다에서 40년째 김 양식을 하고 있다.
김씨는 괭생이모자반이 덮친 김발을 들어 보이며 누렇게 달라붙은 모자반을 뜯어냈다.
수확 철 길게 자라있어야 할 김 엽체는 모자반 습격으로 오간 데 없고 백발로 변해버렸다.
김발 1.5m 간격으로 매달아 둔 대나무에 주로 모자반이 한 무더기씩 똬리를 틀고 있었다.
김씨는 10일째 어선 2척과 인력을 동원해 하루에 15줄(줄당 80m)의 모자반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 15일은 더 해야 어느 정도 치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에 있는 주영길(59) 씨 등 다른 김 양식장도 모자반으로 피해를 보고 있다.
어민들은 김 수확 대신 모자반 수거에 비지땀을 흘렸다.
신안군은 지난해 말부터 유입되기 시작한 괭생이모자반은 130여t으로 추정했다.
지도읍 40t, 임자 18t, 자은 45t 등 전 해역에 걸쳐 퍼져 있다.
지난해에는 5천313t이 밀려와 3천341t을 수거했으며 수십억원의 피해를 안겼다.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괭생이모자반은 매년 봄철 중국에서 국내 해안으로 떠밀려와 양식어가에 피해를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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