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관광체험시설 동궁원 누적 관람객 300만명 돌파

경북 경주시가 운영하는 관광체험시설인 동궁원이 9년 만에 누적 관람객 300만 명을 돌파했다.

경주시는 5일 동궁원 동궁식물원 앞에서 누적 관람객 30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열고 해당 관람객에게 캐릭터 상품을 전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2020년 17만5천522명, 2021년 30만2천444명이 방문하며 경주 관광을 견인했다.

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으로 알려진 신라 시대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관광체험시설로 2013년 9월 개장했다.

식물원, 농업연구체험시설, 버드파크(새공원) 등을 갖췄다.

시는 2024년까지 인근에 384억 원을 들여 '사계절 초화원'과 '실내 디지털 체험관'으로 구성된 제2동궁원을 건립할 예정이다.

최용섭 동궁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동궁원을 찾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