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수련원 20년 만에 수련생 1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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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수련원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누적 수련생이 100만 23명을 기록했다.
수련원은 도산서원 부설기관으로 지난 2001년 민간에 의해 설립됐다.
수련 프로그램 운영 첫해인 2002년 한 해 수련생 224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해 5년 만인 2007년 2천880명으로 10배 넘게 늘었다.
프로그램 운영 10년 만인 2012년에는 2만438명이 다녀가면서 100배 넘게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수련생 수용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찾아가는 학교 선비 수련'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련원을 찾지 않고도 학생 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지난 2019년 한 해 18만6천여명까지 치솟은 수련생 숫자는 이듬해인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6만8천여명으로 급감했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수련원 관계자는 "배려와 존중, 겸손한 생활 등 현대사회에 꼭 필요한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수련생들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