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새해를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기부의 손길을 내민 주민들의 사례를 5일 전했다.

목3동에서는 깨비시장의 양천전문점(BYC) 강병제 대표가 1천만원 상당의 속옷 895벌을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주민센터는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등 저소득 가구에 속옷을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동 롯데캐슬위너아파트 주민들은 200만원을 저소득 주민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성금은 아파트 잡수입을 통해 마련했으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받아 전달됐다.

신월1동의 새물결교회도 80만원 상당의 전기요 30장을 저소득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모철원 신월1동장은 "부쩍 추워진 날씨에 꼭 필요한 보온 물품이 제때 잘 배부될 수 있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