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87억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옛 음성읍사무소 리모델링을 비롯해 공동생활 홈 조성, 음성천 복개공간 원형무대 설치, 음성천변 건강한 길 조성, 음성천 인도교 정비 등이다.
옛 음성읍사무소는 다목적 교육문화 공간인 설성문화회관으로 새로 단장했다.
이곳에는 휴(休)마루 카페, 설성평생학습관, 작은 영화관(2개관·94석)이 들어섰다.
음성중학교 앞 옛 크로바회관은 홀몸노인을 위한 공동생활 홈으로 탈바꿈했다.
음성천 복개 공간에는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는 원형무대를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문화·복지 공간과 주민편의시설이 대폭 확충돼 농촌 발전의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160억원이 투자되는 금왕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수립 용역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