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3월 29일까지 사업계획서 제출해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특수목적법인 업체 공모
한국수자원공사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할 특수목적법인(SPC) 민간 기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다음 달 3일까지 사업 참여의향서를 확인한 뒤 3월 29일까지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아 4월께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 SPC 설립을 목표로 협상·행정 절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0년 SPC 민간기업 공모를 진행해 지난해부터 참여 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사업계획에 대한 이견 등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한 바 있다고 수자원공사는 전했다.

김진 한국수자원공사 스마트시티처장은 "그간 많은 기업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이번 공모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만큼 민간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며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공공 부문 참여가 어우러져 미래 스마트시티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와 관련한 세부 일정과 내용은 한국수자원공사 온라인 청약시스템(land.kwa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부산 강서구 낙동강 하구 세물머리 지구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로 지정하고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