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앵커> 대한민국 대표 투자뉴스, 뉴스플러스 시작하겠습니다.

<앵커> 오늘은 새해를 맞은 우리 증시 소식으로 출발합니다. 증권부 박해린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박 기자, 오늘 증시 개장식이 열렸는데, 올해는 조금 특별했다고요?

<기자>

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나란히 개장식에 참석했습니다.

여야 대선후보가 이렇게 이례적으로 개장식에 참석한 것은 대선의 캐스팅 보트로 떠오른 청장년층의 대다수가 일명 '동학개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올해 자본시장 변화에 국민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상황인데요.

개장식 현장에 문형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문형민 기자>

2022 임인년 주식시장 개장 첫날, 코스피는 붉은 돛을 올렸습니다.

2998선으로 장을 연 코스피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장을 마쳤습니다.

올해 3월 대선을 앞둔 여야 유력 후보들은 일제히 증시 개장식에 참석해 자본투자 활성화를 외치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먼저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이 형성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주가 조작이라든지, 시세조종과 같은 불공정거래를 엄단해서…성장성과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춰서 우리가 앞으로 3천 시대를 이미 돌파를 했지만, 4천 시대를 넘어 5천 포인트 시대를 향해 가는 원대한 대장정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기업 지배구조의 불투명성, 회계처리의 낮은 신뢰도의 문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소액주주들의 권리가 등한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주가조작을 통해 얻은 범죄수익은 확실하게 환수하며 주가조작을 시도할 경제적 유인을 없애는…]

또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이재명 후보는 ‘대대적인 투자를 통한 성장성 확보’를, 윤석열 후보는 ‘외환거래 개선과 세제 혜택 제공을 통한 선진시장화’를 내걸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규제 완화와 IT 인프라 개선,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에 주력하며 증시 상승 추세에 보탬이 되겠다는 계획입니다.

[고승범 / 금융위원회 위원장: 2022년 금융위원회의 자본시장 정책은 안정과 성장, 그리고 혁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자본시장 성장의 과실을 국민들께 돌려드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손병두 / 한국거래소 이사장: 2022년에도 자본시장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의 도전과제를 하나 하나 완수함으로써 월드클래스 선진 시장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증권업계는 올해 우리 증시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KB증권은 3,600, 하나금융투자 3,480, 삼성증권과 유진투자증권 3,400 등 평균 3,370선을 제시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병목현상, 그리고 인플레이션 우려 등 대외 악재는 아직 숙제로 남아있는 상황.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올해 상반기에는 이런 문제들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평가하면서 코스피 하단 평균을 2,790선까지 열어뒀습니다.

올해 증시를 주도할 업종에 대해서는 '메타버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고, 이어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의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3000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했던 코스피가 2022년에는 지루함을 깨고 강한 상승세를 보여줄 수 있을지, 시장과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문형민입니다.

<앵커>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겠다" 두 후보 모두 이 부분을 강조하는 걸로 보입니다.

소액주주 보호 같이 두 후보 모두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기는 한데, 실제 공약들을 살펴보면 약간씩 또 다르죠? 어떻습니까?

<기자>

이재명 후보는 오늘 개장식 발언 이전에도 최근 유튜브를 통해 "코스피5000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라며 해외 선진국에 비하면 너무 저평가됐다, 이 것만 정상화되도 4500은 가뿐히 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본인을 "왕개미까지는 못돼도 큰 개미"라고 밝히며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불공정거래 엄벌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윤 후보는 증권거래세 완전 폐지를 약속하며 표심을 자극했는데요.

개미투자자 최대 관심사인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으로는 과도한 주가하락시 자동으로 공매도가 금지되는 '서킷브레이크'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두 후보의 제안 모두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핵심 현안들로 보이는군요.

박 기자, 임인년 증시의 포문을 열면서 개인투자자들과 증시 전문가들의 희망을 담은 리포트도 준비 돼 있죠?

<기자>

네,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에 대규모 유입된 만큼 일명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영향도 적지 않습니다.

시민과 증권업계 전문가들의 희망 사항과 전망을 박찬휘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박찬휘 기자>

지난해 증시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아쉽게 3,000포인트 안착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보다 증시가 더 상승하고 전고점 돌파가 가능하다는 견해입니다.

임인년 새해를 맞아 첫 출근길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증시 상승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주병식 / 인천시 계양구: 올해는 개미투자자들이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성장동력으로 견인했으니까... 올해 많은 수익을 거뒀으면 하는 바람... 4,000포인트까지 갔으면 좋겠어요]

[강봉석 / 경기도 하남시: 지금 장이 좀 많이 안좋은 상태여서 전체적인 장세가 회복만 됐으면 좋겠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지난해 가장 좋았던 그 상태까지는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증시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의 바람이 올해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증시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상반기 부진의 이유로는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이 꼽혔습니다.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풍부했던 유동성 환경이 다소 위축되면서 1분기 국내 증시가 다소 부진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2분기부터 반등을 모색하고 하반기에는 강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소연 / 신영증권 연구원: 반도체 중심으로 기업 투자사이클이 확산되면서 2분기부터는 상당히 좋은 흐름 예상하고 있고요. 하반기에는 이러한 투자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전반적으로 대형주 위주의 강세장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증시를 주도하는 반도체 업황이 올해 2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하반기에 증시가 강하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올해 증시를 주도할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하드웨어를 제시했습니다.

[박소연 / 신영증권 연구원: 작년에는 메타버스라던지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상당히 강세를 보였는데요. 올해는 메타버스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실제 구현하는데 필요한 하드웨어 사이클이 온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도 포함되는 것이지만, 전반적인 IT 기기들에 대한 수요가 상당히 폭증할 것…]

개인투자자의 바람과 전문가의 전망이 올해 국내증시 상승이라는 하나의 목적지를 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반기 강한 상승이 전망되는 만큼 코스피, 코스닥 양대 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하기를 시장은 고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찬휘입니다.

<앵커>

네, 전망은 희망적이긴 한데, 새해 첫 날인 오늘 우리 증시를 보면 그렇게 시원한 흐름을 보인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기자>

상승 마감하긴 했지만 조금 섭섭하게 느끼셨던 분들 많으실 겁니다.

오늘 코스피 장 초반 힘있게 올라주면서 단숨에 3천선을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며 전 거래일보다 0.37% 오른 2988.77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지수를 끌어올린 한편 기관은 8천억원 가량의 매물을 쏟아냈습니다.

마찬가지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개장 후 한 시간여 만에 하락 전환하더니, 다행히 0.37% 오른 다행히1037.83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동학개미들의 자금력을 실감할 수 있었는데요. 개인투자자들 오늘 양 시장 합쳐 약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베팅했습니다.

<앵커>

지난주에도 우리가 짚어봤지만 올해 최고 3600까지 갈 거라고 보는 증권사도 있지 않습니까?

1월에는 그렇다면 어떤 흐름을 이어갈 걸로 전망되죠?

<기자>

신한금융투자와 KB증권 등 국내 증권사 4곳의 1월 코스피 지수 전망치 평균은 2900~3127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코스피 하단은 KB증권이 제시한 2870포인트가 가장 낮았고 상단은 신한금융투자, 키움증권이 제시한 3150포인트가 가장 높았습니다.

<앵커>

사실 1월에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건 '1월효과' 아닐까 싶어요.

올해는 어떨까 궁금한데, 어떤가요?

<기자>

네, 참고로 1월 효과는 새해 기 대심리로 인한 랠리를 뜻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올해 1월 효과가 극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기대를 거는 겁니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달러의 완만한 약세가 전제돼야 하는데, 최근 시장에선 오미크론 우려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하고 있는 만큼 달러가 하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업종에 외국인의 수급이 집중될지 궁금하시죠.

전문가마다 의견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주로 대형주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증권은 "수급의 키를 외국인이 쥐고 있는 만큼 이들이 선호하는 반도체와 자동차, 유통과 운송 업종이 우호적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역시 "외국인 자금 유입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보며, "반도체 중심으로 시총 대형주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앵커>

1월에는 외국인이 선호하는 시총 상위 대형주에 수급이 집중될 것이다.

업종 중에는 반도체가 유망하다고 보는 모양이군요.

<기자>

지난해 말부터 뉴스&마켓에서 계속해서 다뤘듯 증권업계에선 올해 주도주로 반도체를 꼽습니다.

반도체 업황이 올해 하반기 본격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건데요.

주가는 보통 업황을 6개월 정도 선행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연초에 반도체주의 주가 흐름이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앵커>

그러면 반도체 기업들 목표주가도 좀 올랐나요?

<기자>

대신증권은 지난달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2만원으로 올려잡았습니다. 12만원은 현재 증권가에서 제시한 목표주가 중 최고치입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52조7천억원에서 58조5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데 따른 겁니다.

또 오늘 유진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6만원으로 대폭 올렸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 상승 압력을 높일 만한 변수가 발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시안에는 삼성전자 낸드 팹과 마이크론의 디램 후공정 팹이 있는데, 디램 현물가격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로 인해 중국 시안이 봉쇄되면서 메모리 업황에 변수가 발생했다는 설명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시안 봉쇄는 1분기 메모리 가격을 높이는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3조9000억원으로 기존보다 14% 상향 조정했습니다.

<앵커>

'12만전자', '16만하이닉스', 전망들이 상당히 장밋빛인 것 같네요.

또 기대를 모으는 업종, 어떤 게 있을까요?

<기자>

연초인 만큼 정책 수혜 관점에서 접근도 유효합니다.

증권업계에선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성장이 기대되는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NH투자증권은 "'현 정부는 임기 말까지 코로나19 대응 내수 부양에 공을 들일 전망"이라면서 "낙폭과대와 정책 수혜 관점에서 유통 등 내수소비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KB증권의 경우엔 인공지능에 주목했습니다.

"'2022년 경제정책방향'을 토대로 정부 정책이 인공지능의 적용 분야 확장을 지향한다고 판단하며 이는 곧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변곡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성장 기대가 더욱 높아진 종목으로 "메타버스와 NFT, 증강현실(AR) 등을 꼽았습니다.

이를 구현하는 IT 산업에도 관심을 가져볼 것을 조언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서 공모주 시장도 상당히 기대를 모읍니다.

대어들이 기다리고 있죠?

<기자>

네, 올해 1분기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7일 상장하는데요.

SK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시가총액을 100조원으로 추산했습니다.

몸값이 실제 100조 원을 달성하면 SK하이닉스을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총 2위에 오르게 됩니다.

SK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지난해 매출액은 1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예상되며, 오는 2025년까지 연 평균 24%씩 성장할 것이란 예상했습니다.

또 LG화학을 통한 양극재 등 배터리 소재 내재화는 기업가치의 프리미엄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앵커>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코스피 시총에도 큰 변화가 있겠군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기대감이 큰 한편, 모회사인 LG화학의 주주들은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죠?

<기자>

네, LG화학의 주가에 당장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단적으로 유안타증권은 올해 LG화학의 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32% 감소한 3조6,000억원으로 추정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상장 후 지분율 하락과 석유화학 부문 실적 둔화를 예상한겁니다.

목표주가는 기존 97만원에서 78만원으로 약 20% 하향 조정했는데요.

사실 가장 보수적으로 평가한다면 바닥권 주가는 55만원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는 어느정도로 추산됩니까?

<기자>

희망 밴드는 27만 7,000~30만 원입니다.

이달 11~12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가 결정될 예정이고요.

18~19일에 일반 청약이 진행됩니다.

청약을 받는 증권사는 KB증권과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에서 가능합니다. 상장은 27일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1조원 넘는 몸값의 기업만 올해 14곳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또 한 가지 기대를 모으는 분야 하면 역시 바이오헬스 분야입니다.

올해 정부가 BIG 3 산업으로 꼽기도 했기 때문에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되는데, 우리 제약 바이오 기업들 실적 기대 크죠?

<기자>

네, 투자에 투자를 거듭한 K-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올해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 정재홍 기자 리포트 보시죠.

<정재홍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성장세가 둔화됐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올해 본격적인 매출 증대에 나설 예정입니다.

먼저 시장에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연매출 2조 원을 올릴지 관심이 큽니다.

미국 시장에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와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하반기 대장암치료제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와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공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연매출은 지난해 각각 1조 8천억 원, 1조 7천억 원에서 올해 처음 2조 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해 2조원에 근접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상반기 mRNA 백신 생산 설비 증설이 완료되면 위탁생산 수주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 연말 총면적 23만 8천m²의 송도 4공장의 시험 생산 돌입도 예고돼 있어 내년에는 확고한 연매출 2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약업계에서는 올해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으로부터 기술수출 성과보수 마일스톤 2천억 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유한양행과

국산 신약 34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를 개발한 대웅제약의 약진도 눈여겨볼 점입니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백신과 치료제 등 코로나19 트렌드에 따라 가려졌던 기업들의 본업이 올해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합니다.

[강하나 /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지난해 4분기까지는 회복폭이 컸고, 올해 산업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매출이나 영업이익 훨씬 많이 좋아질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관련 바이오주 떨어지면서 기대감 하락 많이 했잖아요. 바이오 트렌드에 맞게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퍼포먼스가 나올 시기가…]

올해 매출 2조 원을 넘거나 근접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약바이오 기업은 총 5곳입니다.

각자 신약출시와 기술수출, 위탁생산 확대로 매출 1조 원 시대를 연 이들 기업들의 2조 클럽 입성이 머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

<앵커>

네, 새해를 맞은 우리 증시 소식, 박해린 기자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박 기자 잘 들었습니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임인년 증시 '문 연' 이재명·윤석열…동학개미 1조원 '베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