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전북 출신 측면 수비수 이주용 임대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전북 현대에서 수비수 이주용(30)을 임대 영입해 측면 강화에 나선다.

인천 구단은 이주용을 전북으로부터 1년 임대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인천 18세 이하(U-18) 유스팀 대건고에서 활약한 바 있는 이주용은 전북 U-18 영생고-동아대를 거쳐 2014년 드래프트에서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2017∼2018시즌 아산 무궁화에서 군 복무한 기간을 제외하고는 지난 시즌까지 전북에서 뛰며 K리그 통산 127경기에 출전해 3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프로에서 뛰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1회, K리그1 우승 4회, K리그2 우승 1회,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1회 등을 경험했고, 국가대표로도 A매치 5경기를 소화했다.

인천은 폭넓은 활동량과 공격력이 강점인 이주용을 활용해 측면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생각이다.

국가대표와 ACL 등에서 쌓은 그의 다양한 경험도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

이주용은 "고교 시절 은사님이신 조성환 감독님의 스타일을 워낙 잘 알기 때문에 인천을 선택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

기대되는 시즌이 될 것 같다.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나가서 팀에 보탬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친 이주용은 이날부터 경남 창원시 일대에서 진행되는 인천의 2022시즌 동계 전지 훈련에 합류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