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을 통해 외지인 629명의 지역 정착을 돕는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성석미니신도시, 교성1·2지구, LH 임대주택 등에 안정적인 거주지를 공급, 외지에 사는 근로자들의 진천 정착을 유도하는 맞춤형 지원 시책이다.

군은 511가구 629명의 신청을 받아 이들에게 6억5천만원의 정착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외지에 2년 이상 거주하다가 진천으로 전입한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1인 가구에 100만원, 2인 가구에 220만원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1∼6월 전입자에게 1차로 1억4천만원을 지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추가 전입 시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진천군의 주민등록 인구는 8만3천718명으로 전년보다 1천458명(1.7%)이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