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노인들과는 다르다…SKT 조사에 비친 스마트 시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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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SKT 대리점 방문 이유 21.5% "사용법 익히러"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다 하잖아요.
은행도 모바일로 하고 동문들이랑도 밴드로 이야기하고, 게임도 하고 유튜브도 봐요.
스마트폰 없으면 생활이 안 돼요"(SK텔레콤 시니어 고객 황성윤 씨)
최근 65세 이상 연령대는 과거와 달리 젊은 세대 못지 않게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첫 시니어 세대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SK텔레콤 고객경험연구소가 최근 시니어 고객 약 6천800명의 유통망 이용 경험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과거와 달리 최근 시니어 세대는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기술 친숙도와 자기 주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T 고객경험연구소는 이들에 대해 "기기와 서비스 사용 경험이 풍부하고 플래그십 수준의 고사양 기기 수요가 높다"며 "혜택을 찾기 위해 멤버십과 고객센터 앱을 찾는 빈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 시니어 세대가 기기 및 서비스 사용 빈도가 낮았고, 대리점 방문을 선호했으며 직원 설명에 대한 순응도가 높았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최근 시니어 세대는 미리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유통망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요금제와 서비스에 대해 직원이 자세히 점검해주고 여러 가지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올해 SKT 오프라인 대리점을 방문한 적이 있는 시니어 고객을 상대로 한 방문 목적 설문조사 결과 '기기 사용 방법 숙지'라는 답이 21.5%로, 휴대전화 변경 또는 구매(27.4%)라는 답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는 시니어 세대의 스마트폰 이용이 늘어나면서 기기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용 방법을 숙지해야 할 필요성도 증가한 것이라고 SKT 고객경험연구소는 풀이했다.
서비스 관련(16.1%), 요금제 확인/변경(11.5%), 부가서비스 확인/변경(6.9%) 목적으로, 액세서리를 구매하기 위해(6.1%) 대리점을 찾았다는 경우 등 적극적인 스마트폰 사용 태도를 보여 주는 응답이 합계 40%를 넘었다.
반면 요금을 직접 납부하거나, 휴대전화 데이터를 이전하는 등 전통적 시니어 세대의 방문 목적을 꼽은 경우는 10% 수준에 머물렀다.
SKT 고객경험연구소는 "현재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접한 첫 세대로 분류된다"며 이들이 1990년대 중반 30대 때부터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쓰고 2000년대 초중반에 40대를 보내면서 MP3와 SNS도 이용했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이들이야말로 디지털 변화를 가장 크게 겪어온 세대로서 스마트폰 라이프스타일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은행도 모바일로 하고 동문들이랑도 밴드로 이야기하고, 게임도 하고 유튜브도 봐요.
스마트폰 없으면 생활이 안 돼요"(SK텔레콤 시니어 고객 황성윤 씨)
최근 65세 이상 연령대는 과거와 달리 젊은 세대 못지 않게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한 첫 시니어 세대라는 분석이 나온다.
3일 SK텔레콤 고객경험연구소가 최근 시니어 고객 약 6천800명의 유통망 이용 경험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과거와 달리 최근 시니어 세대는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서 기술 친숙도와 자기 주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T 고객경험연구소는 이들에 대해 "기기와 서비스 사용 경험이 풍부하고 플래그십 수준의 고사양 기기 수요가 높다"며 "혜택을 찾기 위해 멤버십과 고객센터 앱을 찾는 빈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 시니어 세대가 기기 및 서비스 사용 빈도가 낮았고, 대리점 방문을 선호했으며 직원 설명에 대한 순응도가 높았던 것과는 다른 양상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최근 시니어 세대는 미리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고 유통망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요금제와 서비스에 대해 직원이 자세히 점검해주고 여러 가지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올해 SKT 오프라인 대리점을 방문한 적이 있는 시니어 고객을 상대로 한 방문 목적 설문조사 결과 '기기 사용 방법 숙지'라는 답이 21.5%로, 휴대전화 변경 또는 구매(27.4%)라는 답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는 시니어 세대의 스마트폰 이용이 늘어나면서 기기에 대한 관심과 함께 이용 방법을 숙지해야 할 필요성도 증가한 것이라고 SKT 고객경험연구소는 풀이했다.
서비스 관련(16.1%), 요금제 확인/변경(11.5%), 부가서비스 확인/변경(6.9%) 목적으로, 액세서리를 구매하기 위해(6.1%) 대리점을 찾았다는 경우 등 적극적인 스마트폰 사용 태도를 보여 주는 응답이 합계 40%를 넘었다.
반면 요금을 직접 납부하거나, 휴대전화 데이터를 이전하는 등 전통적 시니어 세대의 방문 목적을 꼽은 경우는 10% 수준에 머물렀다.
SKT 고객경험연구소는 "현재 60대 이상 시니어 고객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을 접한 첫 세대로 분류된다"며 이들이 1990년대 중반 30대 때부터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쓰고 2000년대 초중반에 40대를 보내면서 MP3와 SNS도 이용했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이들이야말로 디지털 변화를 가장 크게 겪어온 세대로서 스마트폰 라이프스타일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