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에 있는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가 임인년(壬寅年) 새해 첫날 인공위성에서 관측한 한반도 해돋이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픽! 진천] 인공위성 통해 바라본 새해 첫 한반도 해돋이
12초 분량의 이 영상은 천리안위성 2A호가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촬영한 것으로, 해가 뜨면서 동쪽부터 밝아지는 한반도 모습이 선명하게 담겼다.

특히 천연색(RGB) 영상으로 구름과 대기 상황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천리안위성 2A호는 2018년 12월 5일 남아메리카 프랑스령 기아나에서 발사돼 7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19년 7월 25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위성은 고해상도 컬러 영상과 52종의 현상별 맞춤형 기상산출물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자료는 기상관측·수치와 초단기 예보·기후감시·재해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글 = 전창해 기자, 사진 =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제공)


/연합뉴스